안면도 나들이

수주맘과 연애할때 갔던 대하구이집이 갑자기 생각나기도 하고

주말 코로나때문에 너무 집콕하는거에 지치다보니 어딘가 가야한다는 강박감까지....

갑자기 일몰도 보고싶고...

계속 생각하니 꽃게탕도 먹고 싶고....

대하구이도 먹고 싶고....

모 가야지....ㅋㅋ

우선 일몰을 확인하니 17시 35분.... 음 일몰도 가능하다 싶어 14시 20분 출발....

아나.... 서울 빠지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리네....

배고프니.... 휴게소 한번..... 

코로나의 무서움인가.... 편의점에서 물하나 사기 힘드네.... 진영대에 아무것도 없고 콜라와 사이다만 파는....

허무....

그래도 간다....하고 열씨미 달렸지만 음.... 이런..... 18시 도착.....

그냥 찬바람만 맞고 바로 식당으로....

적당한 가격에 나름 맛집....

거기에 서울로 다시 가는길에 있어서 더 좋은듯...

 

 

새로생긴 휴게소인듯.... 주차장 뚜껑으로 태양광 판넬로 ...

 

매송휴게소 목표방향 휴게소 편의점의 내부가 이렇다....

새로 오픈한건지...아님 문닫는건지....

 

아침겸 점심을 이런 휴게소 핫도그라니..

내마음도 모르고 해가 내려간다....

 

ㅜㅜ 끝내 내려간 해.... 이풍경에 일몰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삼봉해수욕장까지 온 보람이 없다....

 

삼봉해수욕장의 일몰대신 월출....

 

바다는 뒤로 하고 바로 간곳은 꽃게 맛집....

수주맘하고는 백사장해수욕장 앞에서 대하구이를 먹었는데.... 오늘은 꽃게도 같이

 

 

해수욕장까지 왜 갔니.... 다시 서울로 가다보면 나오는 식당....

코로나때문인지 원래 주말은 바글바글일텐데 사람더 없고.. 조용해서 사진도.....

 

 

메뉴는 그냥 셋트로 갔다...난 엤생각에 대하구이 정식으로...

 

 

역시 게장에는 된장이 들어가야....

사이즈가 작아서 좀 애매하긴 하고 셋트로 시키면 게딱지도 하나도 없단다....하지만 추가...

먹는김에 해물 칼국수까지....음 이건 맛이 좀 나랑 안맞는데...

그래도 맛나....

 

대하는 다먹고 나면 이렇게 바삭한 튀김으로....

 

잘 먹고 나니.... 코로나 9시 떄문인지...  사람이 없네....

이제 먹었으니 다시 서울로....

서울가는길에는 동빵으로 간식.... 남은건 냉동실....

 

 

간만에 간 안면도에서 일몰을 못봐서 아쉽지만

그래도 백사장해수욕장부터 삼봉해수욕장까지 옛기억이 새록...

거기에 덤으로 대하구이에 꽃게탕까지.... 맘에드는 나들이었네...

2021년 1월 갑작스런 안면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