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네가족 강화도여행2

간만에 간 강화도에서 즐거운 1박을 끝내고 다시 맛집으로

서해는 꽃게가 유명하니 꽃게탕으로 시작

팬션에서 나오면 멀지 않은곳에 있는 꽃게탕집

생일에 미역국대신 꽃게탕을 먹을정도로 내가 참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다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간판만 찍고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수주도 엄청 잘 먹는것이 흐뭇하기까지...

먹고나서는 강화도 대표 볼거리로 바뀐 조양방직까지 둘러보고 나니 

아쉬움이 남아서 다시 오고 싶게 하는 맛도 있는듯하다....

 

꽃게집은 처음에는 우리일행만 있어지만 먹다보니 자리가 없을정도로 꽃게인구가 꽤 되는듯하다

정확히는 저 꽃게집이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꽃게가 실하고 맛났다

수주네가족은 만족한 식당

 

식사후에 디저트를 위해 간곳은 조양방직이다

근대화전에 방직공장으로 쓰인 폐건물을 정리하고 추억을 갔다놓고 파는 곳으로 유명한데

직접 가보니 조금은 조잡하고 정신없어도 이렇게 꾸며놓으니 지역 명물이 됐구나 싶다

공간자체가 크니까 일반 커피숍하고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것 같다

안에는 자리가 없을정도로 편하게 앉아 있는 사람들도 많고 어수선하면서도 탁트여서인지 좀 다른느낌

둘러볼꺼리는 많았던것 같다

조양방직에서 노닥거리고 나니 수주도 좀이 쑤시고 해서 간곳은 집에 가는길에 있는 초지진

이제 집에 가라고 그런건지 날씨가 변덕을 부려서 초지진 한바퀴와 갈매기들은 보고 나니

강화도 나들이는 이렇게 끝났다.

 

 

가깝다고 무시하고 언제든 갈수 있다고 생각했던곳이 이렇게 아쉬움이 남을줄은 몰랐다

갑자기 멀리서부터 오는 비구름떼와 함께 후다닥 마무리된 여행이라 더 아쉽기도 하고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이 아쉬움은 마무리해야겠다

당일치기든 1박이든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가 수주네가족과 잘맞는 강화도여행었다

2020년 5월 수주네가족 강화도 마지막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