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문인지 아님 요즘 대세인지... 골프인구가 늘고 있고 그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골프라는 운동의 매력이 내돈으로 고급스럽게 즐긴다 그리고 유년시절의 소풍과도 같은 것이 있어서 접하기 어려울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골프관련해서 신조어들도 생길정도로 편하게 접근할수 있는 놀이가 된듯....
그래서인지 요즘은 골프의 에티켓의 중요성을 모르는듯...
골프를 시작하고 첫필드가는날은 흔히 머리올린다라고 하는데 이때는 모든것을 처음 접하게 된다
클럽하우스에서 뭘해야하는지 티업 시간보다 얼마나 일찍 가야는지 동반자한테는 어떻게 해야는지에 대해서....
그러고 정신없이 공 쫓아다니다가 끝나고 나면 동반자들고 식사하면서 감사의 인사까지....
하지만 요즘은 밴드나 단톡 또는 동호회를 통해서 머리올리러 4명이 같이 가는등 신문화가 등장....
캐디만 죽는....
그래서 캐디피가 오른건지....
암튼 그러다다 보니 골프의 에티켓은 사라지고 있다
규정을 보고 프로들처럼 공부까진 그렇지만 최소한 캐디나 동반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는 하지 않았음 해서
아주 기본적인 에티켓을 이것만 지키면 욕은 안먹는다..... 모 그런맘으로 끄적끄적
최근에 캐디에게 물어본 최악의 골퍼와 최고의 골퍼를 보면
최악은
1. 진행이 느린 골퍼
음 인증샷 찍고 투볼플레이 하고 루틴이 길고 여러가지 이유로 진행에 방해하는 골퍼들이란다 요즘은 젊은층들이...
2. 반말하는 골퍼
언제봤다고 반말하는지 시작부터 하대하고 말도 않되는 농담이나 하고 대접만 받으려고 하는.... 이건 고질병...
3. 캐디탓하는 골퍼
캐디가 하는일이 많은데 에이밍부터 거리측정까지 여러일을 4명분을 하고 클럽까지 챙기는데 골퍼가 잘못치고는 거리 제대로 불러준거냐부터 라인이 이게 맞냐 등 잘하면 자기탓 잘못되면 캐디탓하는.....
4. 왕자 골퍼
갑질하는것처럼 대접만 받고 싶어하는 거지근성.....
5. 골프채 던지는 골퍼
내가 샌드 가지고 오랬지 왜 피칭 가지고 왔냐며 자기채라고 막 던지면서..... 참나.... 아직도 이런분들이 많단다...
나도 다 겪어본 골퍼들인데 캐디들도 사람인지라 매일매일을 이런 골퍼들과 씨름중이라며 힘들다고 한다.
그럼 최고는
딱 하나.....캐디도 동반자다 생각하고 같이 라운드 나온사람으로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해주면 좋겠다고 한다... 그맘 하나면 캐디들도 편하다고.....
참 단순하면서도 쉬운데도 이렇게까지 최고 최악을 나눠놓은걸 보면 그만큼 많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몰라서 그랬을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동반자와 캐디는 같은 사람이고 배려를 하고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는 관계로 4시간의 시간이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 된다라는 것...
이것만으로도 어른들의 비싼 소풍은 기분좋게 끝날수도 있다는 것....
추가로 몰라서 못하는것들은
골프장 도착시간은 최소 30분에서 1시간이 가장 적절하다고 한다.
늦었는데도 하는 핑계중 하나가 티업시간만 맞추면 되잖아.....이런말....모르면서....
티업은 티에 공을 올리는시간이고 티오프는 팀이 드라이버를 다 친시간 체크인하면서 잘 보면 정확하게 써있으니까 그것도 좀 확인해보길.....
동반자가 셋업이 들어가면 그 잠깐의 시간이라도 정숙해주고
나 티샷했다고 축구의 업사이드처럼 혼자 티박스 앞으로 무작정 나가지도 말고....동반자가 불안하게하는것들....
멀리건은 쓸수 있다 하지만 공반자들이 동의하에 캐디도 동반자다.... 그리고 멀리건하고 투볼 플레이는 다른개념이다
너무 아까워서 다시 한번 쳐볼수 있지만 다시친공고 원구를 골라서 치는건 동반자들이 허락해도 쫌...
그 외에도 많지만 로컬룰이나 캐디의 도움으로 또는 같이 티업하는 동반자들이 일찍 모여서 정하고 지키면 기본적인 에티켓은 있는 골퍼가 될듯....
공만 잘치는 골퍼보다는 동반자들이 편하게 웃으면서 18홀을 진행하게 하는 것 이게 골프의 에티켓이다 싶다.... 그렇게 알아가다보면 언젠가는 같이 치고 싶은 골퍼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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