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항공 딜레이 2
태풍으로 인해 딜레이된 비행기때문에 본의 아니게 벤쿠버에 하루 체류하게 되어 힘들게 호텔까지 온 나는 호텔을 보고 깜짝 놀랬다....
이건 동네 모텔 수준... 예고도 없이 발생한 일이라 어쩔수 없었고 또 1시간만에 찾아
결정하게 된 호텔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 한국 생각했나 옛날 이런 모텔이 4만원정도 였던거 같은데 너무 옛날인가
호텔 외부..... 모 화려하지 않고 나쁘지 않다.
호텔 로비..... 로비라고 보기에는 작지만 그래도 쇼파도 있고 10년 넘게 안가봐서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모텔 로비보다 요만큼 크다...
호텔 직원.... 음 아랍계 아시아계 각 1명씩 있는데 둘다 바쁘다
요금... 완전 깜짝.... 99846원(환률계산결과) 뭐 그래 시간이 없었으니까 했는데
디파짓은 250불... 이건 뭐 배보다 보꼽... 그래 이것도 돌려받을꺼야
객실로 가보니 음 티비는 커서 좋다.
커피보트 없다. 웰컴 생수 없다. 치약 없다. 샴푸 없다. 실내화 없다.
음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뭐 하루니까라는 긍정의 힘과 함께 우선 에어컨도 켜고
좀 있어보니 배가 고픈데 로비에 스낵 자판기 1대뿐이라 지도 검색...
오호 주변에 버거킹, 서브웨이, 마트 있을건 다있다.
우선 저녁거리로 버거킹과 마트를 들러서 가능하면 맥주와 생수를 사면 딱이군 하며 출동
우선 마트....우와 이건 중국의 힘인지.. 벤쿠버의 힘인지....
마트의 스케일이 장난아니다.
가격도 확실히 중국마트가 싸다... 한국마트보다 한국식료품도 많다...
컵라면과 생수, 다이어트콜라 해서 5달러도 안든것 같다..
음 나중에 수주보러 한국에서 출발할때 혹시라도 여기서 딜레이 되면 바로 이마트부터 공략해야할듯...
그러고 간곳은 SAQ 음 분위기는 맞는데 이름은 틀린듯... 여기서 맥주 구입
바로 앞에 있는 버거킹에서는 와퍼셋트 구입 다해서 30달러정도 한것 같다.
맥주는 여권가지고 다시 가서 총 6캔 진짜 저렴한것 같은데
이렇게 장을보고 돌아오는 길에 무단횡단해야는데 이건 왠 사고때문에 경찰들이....
무단횡단 할까 말까.... 50M 냐 400M냐.... 글쎄...ㅋㅋ
호텔에서 와퍼와 맥주를 즐기고 초저녁부터 푹자고 새벽에는 컵라면에 물을 부어 냠냠...
전체적으로 비싸다는 것이 흠이고 디파짓이 쎄다는 것까지 하면 썩 추천할 호텔은 아닌듯하다
다행이 호텔에서는 공항셔틀을 운영해서 새벽부터 출발!!!
음 비행기는 문제 없이 출발한다고 하니 체크인 잘하고 게이트 앞에서 건강상태 설문서 작성하고
이제 정말 비행기에 탑승... 집으로...
비행기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없네...
비행기 이륙하는데 갑자기 전도연, 고수 주연 집으로 라는 영화가 생각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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