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생활

수주네 캐나다에서 김치담가 먹기

by 과니다 2020. 9. 5.
반응형

수주네가족은 김치류를 좋아하다보니 한달동안 벌써 김치를 5번째 담가먹고 있다

김치 담그기가 너무 쉽기도 하지만 수주네가족의 특성상 김치에 젓갈이 들어가면 먹지를 못하니...

뭐 그러다 보니 직접 담가 먹는수밖에 없어서

틈나는데로 마트에서 무나 배추를 보면 사와서 김치를 담가 먹는데 너무 쉬워서 수주네 김치 레시피를 공개한다.

ㅎㅎ 레시피라고 하기에는 너무 쉽다......

 

우선 배추와 무는 최대한 한국과 비슷한것을 구하도록 한다.

수주네가 살고 있는 포인트클레어에서는 아직 한달살아본 결과로는 배추는 막세, 무는 월마트 에서 제일 가성비 좋게 구할수 있다. 

다른 마트는 비싼거 같고 질도 좀 떨어지는 느낌

특히 메트로는 배추 2개, 무 1개에 25$ ㅜㅜ 심하다

파는 어디 마트나 다 저렴해서 좀 상태좋은곳을 찾아서 구입하면 된다

이러면 주재료는 준비 끝......아 마늘도 조금 준비해야한다.

 

수주네 김치의 재료는

배추2포기, 무 1개, 소금 8숟갈, 설탕1숟갈, 7UP 1캔(없음 설탕 2숟갈 추가), 파6줄, 마늘 14개, 고춧가루 4숟갈 

이게 끝이다

아 큰 락앤락 통이 1개 있어야 한다. 위의 재료가 다 들어갈수 있는....

 

 

비싼배추가 버릴게 많다

조금 찝찝해서 과감한 칼질...
다 돈인데...

소금과 사이다에 절여진 배추

소금은 아무거나 쓴다
숨 죽이는게 목적이기도 하니까

무도 동일하게

무는 있으면 넣고 없으면 말고
워낙 수주가 깍두기도 좋아해서 넣긴하는데
딱히 잘먹진 않는다... 그래도 김치에 뭐라도 더 넣고 싶으면 무도 넣음 좋다

파하고 마늘도 준비하고

마늘은 바로바로 으깨다 보니 통마늘 넣는거처럼 보이지만 간마늘이 재료다

김치는 손맛

모 이렇게 1시간 정도 절여진 그랫서 숨이 죽은 배추와 무를 물로 딱 2번 대충 행구고 간마늘과 파를 넣고 고추가루도 같이넣고 원래는 락앤락통 뚜껑을 닫고 미친듯이 흔들어서 섞었는데 오늘은 양이 좀 많은관계로 손으로 섞어줬다

처음에는 색이 잘 안난다

잘 섞으면 이렇게 색이 흐린데 이때 고추가루를 더 넣으면 색이 예뻐지기보다는 좀 이상해진다...암튼 그냥 너무 색이 이상하지만 않으면 마무리

숨이 죽어서 통 하나에 다 들어간다

이렇게 통에 예쁘게 담아서 실내보관 
1일차에는 그냥 보관
2일차에는 통을 한번 1분가량 흔들어준다
2일차 반에 한번 먹어보고 설탕 소금 추가 하거나 간이 맞으면 3일차전에 냉장고에 넣으면
직접 담근 익은 김치를 맛볼수 있다
애들도 맛있다고 하는걸 보면 실패는 아닌거 같다

꼭 해 먹으라는게 아니라 수주네처럼 젓갈 못먹고 들어가는 양념에 대한 부담이 있는 사람들은 수주표 김치에 매력을 느낄것 같다 ^^

이번김치는 좀 많이 익어서 김치전까지 해먹었다



728x90

'해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항공 환승 딜레이1  (2) 2020.09.07
캐나다 이케아 이용하기  (0) 2020.09.07
캐나다에서 만든 음식 2  (0) 2020.08.26
캐나다 날씨 이상해  (0) 2020.08.25
캐나다 인터넷 연결하기  (1) 2020.08.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