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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2021년 해돋이와 동해 바다

by 과니다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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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성의있는 신년 카톡 하나에 갑자기 땡긴 동해바다

최근 코로나때문에 고민하다가 그래도 뭐 가볍게 가보자 하고 출발

네비를 보니 190KM정도... 이거 넘 가까운데..

간만에 운전으로 안전운전해서 갔더니...

울산바위 전망대에 가니 늦었다...조금 일찍 출발했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식당은 뭐 해물찜으로 결정하고 보니...시간이... 속초도 9시에 문닫기를 하다니....
깜빡했다..

 

더 어두워지기전에 가야는데 해가 다 떨어진듯....
역시 울산바위는 형태만 볼수 있네....

식당 가기전에 그래도 바다는 보자는 마음에 가보니 사람이 하나도 없네..

바닷가는 통제..그냥 해안도로에서만...

그래도 어두워서인지 오랜만인지 파도소리가 너무 좋다.

예전에 여기서 군생활할때도 이런소리였나 싶기도 하다...

아침해는 협찬

거리두기때문에 식당도 그렇고 호프도 그렇고 넘 일찍 닫으니

기다렸다가 보기에는 밤이 너무 길어서 형님한테 구걸해서 받은 일출

바로 골목하나를 끼고 맛집을 못가는 일이....

뭐 그래도 조용하게 잘 먹었다

다음에는 꼭 체크 해물찜질방 으로

아쉬움에 밤 불청객으로 쳐들어가서 소주도 먹고 와인도 먹고...

또 언제 올지는 모르고 아쉽지만 뭐 그래도 다시 서울로 출발

술 못먹는 동생이 있으니 좋긴 하네.....

정말 가끔이지만 생각나면 보내주는 카톡한줄이 20년을 잊지않게 해줘서

갑자기지만 한걸음에 달려온 동해바다.

옛추억을 안주삼아서 술한잔밖에 못했지만 그래도 2021년의 시작이 어영부영으로 끝나진 않았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것처럼 모라도 하면 이렇게 즐거운 시간도 만들어지네...

2021년 1월 2일 속초바닷가 옛친우들 보고온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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